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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닛/감동글

그사람

조용한 찻집에 가서 비엔나 커피향을
마시며 생각나는 그 사람을
오늘은 작정하고 마음껏 생각을 하렵니다.





그 사람은 차-암 많이도
생각을 하게 하는 사람입니다.





바쁜 일 중에도 잠시 짬이 나기만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사람입니다.





그 사람은 성품이 왜 그리도 넉넉한지....
나뿐 아니라 주위에 사람들과 대화를 해봐도
싫다는 사람을 아직 만나지 못했습니다.





그 사람은 나만 아니라 모두가
가까이 하고 픈 사람의 영순위입니다.





그 사람은 아직 한 번도 얼굴을
찡그려 사람을 힘들게 하지 않고
다른 사람의 약점을 탓 한 적이 없고





자신의 힘든 일에도 절대로
내색을 않고 언제나 포근한 웃음을 잃지 않고
무엇 보다 누가 어려움에 처하면
발 벗고 나서는데 그렇다고





절대 사람들에게 앞서지 않고
자신에게 오는 칭찬을 꼭 다른 이에게
그 공을 넘기더군요.





그리고 무엇보다 누구를 만나면
무엇이나 하나를 주더라구요.
껌이나 사탕이나 심지어 작은 악세사리까지....





누구나 이 사람의 얘기는 언제나 머리를 조아리고
진지하게 들으려하고 모두가 OK하자고 작정하는
모습입니다.





세상에 이런 사람....
되고 싶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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