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베란다에는
참으로 다양한 꽃들이 피고지고 하네요.
게으름에 하나하나 찍어주지 못해서 미안할 따름이죠.
차이니스랜턴(아부틸론)이죠.
여러가지 색이있는데 이상하게 요 색만 남네요.
다른색은 꽃도 못피우고 가버리니
아무래도 요 아이랑만 인연이 맞나봅니다.
삭소롬
무지 잘자라는 아이죠.
대품으로 키우다 질려서 한가닥심고 보냈는데
또 다시 자라서 이렇게 크네요.
가닥가닥 잘라서 여러곳에 나눔을 보냈는데 다 잘자란다니
번식력이 엄청난 놈이죠.
털달개비
한가닥 나눔받아서 있는듯 없는듯
존재감어 없이 몇년을 지내다 꽃을 피우니 사진을 찍게 되네요.
아시난데스
아주작은 아이가 와서 꽃은 생각도 못했는데
어느날 보니 요리 꽃도 피우고
많은 꽃대가 있으니 갑자기 주목을 받네요.
브라질아부틸론
사연이 많은 아이죠.
지금 몇번째 키우는지 생각도 안나네요.
잘자라서 무심해져서 보내는 아이가 요 아이 같아요.
그래도 또 요래 대품으로 꽃을 피워주니 이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