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다들 힘들어하는 와중에
저는 뭐가 그리 빠뻣는지 베란도도 제대로 못나가고
겨우겨우 물만주곤 했는데
저번주에 사랑초 구근 심고 어제는 가을을 맞아 베란다 정리를 했는데
더위에 지친 제라늄들이 그냥 잎사귀가 죄다
타버렸더라구요.
물이 말라 시든것이 아니고 말 그대로 잎사귀가
타버리고 그나마 성한것은 잎사귀가 노랗게 탈색이 되어서
엉망이 되었더라구요.
정리할것 하고 사랑초 구근 심을 자리 만들었죠.
그래도 그 와중에 꽃도 피고 나름 식물들끼리 공생을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