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가 차고 매가 차고
경찰이 곤봉차고
멀쩡이가 깡통 차던 날
그 날은 하늘이 무너졌습니다.
낮인데도 별이 보였습니다.
눈을 뜨나 보지 못하고
귀는 열렸으나 듣지 못하고
입은 있으나 말을 못했습니다.
무얼하고 있는지
무얼해야 하는지
내가 어디에 서있는지
망망대해의 일엽편주되어
있지만 없고 숨을 쉬나 죽었고
얼빠진 바보 되어 한없이 울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세상이 험한 줄만 알았는데
내게 온 한 세상은 외면치 않았습니다.
둥글게 살라고 했습니다.
따뜻하게 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 세상이 말한 한 마디는
"운다고 밥 먹여 주냐?" 였습니다.
경찰이 곤봉차고
멀쩡이가 깡통 차던 날
그 날은 하늘이 무너졌습니다.
낮인데도 별이 보였습니다.
눈을 뜨나 보지 못하고
귀는 열렸으나 듣지 못하고
입은 있으나 말을 못했습니다.
무얼하고 있는지
무얼해야 하는지
내가 어디에 서있는지
망망대해의 일엽편주되어
있지만 없고 숨을 쉬나 죽었고
얼빠진 바보 되어 한없이 울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세상이 험한 줄만 알았는데
내게 온 한 세상은 외면치 않았습니다.
둥글게 살라고 했습니다.
따뜻하게 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 세상이 말한 한 마디는
"운다고 밥 먹여 주냐?" 였습니다.
'플래닛 > 아름다운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바라기와 버리기 (0) | 2007.11.29 |
---|---|
오늘이란 말은... (0) | 2007.11.29 |
길잃은 날의 지혜 (0) | 2007.11.14 |
빈손이 주는 행복 (0) | 2007.11.14 |
지옥가는 사람 극락가는 사람 (0) | 2007.11.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