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좋아하고 비료 좋아하는 놈을
땡볕에 내 놓고 물은 일주일에 한번주고 거름은 깻묵 한뭉치
봄에 화분위에 얹어 놓고 주야장창 쳐박아 뒀는데도
꽃이 폈다.
다른 집처럼 쭉쭉 뻗어 나무가 되지도 못하고
그냥 성급하게 꽃대만 물고 꽃을 피우려 하고 있다.
어제 비가 내렸으니 이젠 맘 놓고 꽃을 피워도 될듯하다.
옆에 살구색은 울집에 온지 지금 5년째인데 무슨 배짱인지 꽃을 한번도 안피웠다.
아마 지가 엔젤인지 잊은듯 하다.
물 좋아하고 비료 좋아하는 놈을
땡볕에 내 놓고 물은 일주일에 한번주고 거름은 깻묵 한뭉치
봄에 화분위에 얹어 놓고 주야장창 쳐박아 뒀는데도
꽃이 폈다.
다른 집처럼 쭉쭉 뻗어 나무가 되지도 못하고
그냥 성급하게 꽃대만 물고 꽃을 피우려 하고 있다.
어제 비가 내렸으니 이젠 맘 놓고 꽃을 피워도 될듯하다.
옆에 살구색은 울집에 온지 지금 5년째인데 무슨 배짱인지 꽃을 한번도 안피웠다.
아마 지가 엔젤인지 잊은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