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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이들

동백

애초에 울집 동백이 여러종류가 있었다.

이사 하면서 죽기도 하고 귀잖아서 버린것도 있고

한때는 동백에 빠져서 모든 종류의 동백을 찾아 헤맨적도 있었다.

이번에 본의 아니게 동백이 지천이 되어 버렸다.

광양 중흥사에 갔다가 분홍 동백에 반해서 인터넷을 뒤져

세그루를 들였는데 이것이 그 핑크가 아닌 진분홍이다.

아풀사! 어쩌랴?

내실수다.

악

토종 동백 숲에 갔더니 여기저기 새순이 돋아 있길래

안되는줄 알면서 몇포기 뽑아왔는데

이것들이 다 살았다.

하여 지금 쓸데없는 동백 부자가 되었다.

있는 제라늄 열심히 정리하고 있는데 동백은 기하 급수적으로 늘었으니

어쩌랴?   마당에 심어야 겠다.

 

 

 

 

땡볕의 힘이 위대하긴 하다.

베란다에선 한번도 제대로 피어보지도 못하고 떨어지던 꽃송이가

요렇게 끝까지 활짝 피우니.....

하트3

어찌 사랑스럽지 않으리요....

이젠 이 아이만 이뻐하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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