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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사찰순례

104.불영사(2015-07-22)

 

1985년 8월 5일 경상북도문화재자료 제162호로 지정되었다. 불영사는 651년(신라 진덕여왕 5)에 의상대사()가 창건한 사찰이다.

본 승탑은 조선시대 초기의 승려인 양성당선사()의 승탑이다. 양성당선사의 이름은 혜능(), 자는 중열()이고, 속성은 남씨였다. 1442년(세종 7)에 원남면 금매1리에서 11세에 출가하여, 1516년(중종 11)에 입적했다. 죽은 후 화장을 하니 사리가 나왔으므로 불영사의 남쪽 동구 옆에 승탑을 세우고, 그 안에 사리를 넣어 봉안했다고 한다.

대충 다듬은 지대석() 위에 놓여 있는 높이 185㎝의 석종형() 부도로, 표면에 연꽃무늬를 새겼다. 아랫면은 연꽃을 위로 보이게 조각하고, 어깨부분에는 연꽃을 아래로 보이게 조각했다. 승탑 우측에는 승탑비가 있다. 승탑비의 규모는 높이 1.96m, 폭 58㎝, 두께 17㎝이다. 비() 머리는 조선 통식()으로 되어 있고, 비좌()는 직사각형이다.

양성당선사에 관해서는 다음과 같은 전설이 있다. 인현왕후가 폐출된 뒤 5년이란 세월을 눈물로 보내다가 마침내 자결을 결심하고 독약 그릇을 앞에 놓고 하염없이 울다가 잠이 들었다. 그러자 꿈 속에서 한 백발 노승이 나타나 ‘천축산 불영사에 있는 중’이라고 자신을 소개하고 나서 ‘3일만 기다리면 반드시 좋은 일이 있을 것’이라는 말을 남기고 홀연히 사라졌다. 폐비 민씨는 이를 매우 기이하게 여기고, 3일을 더 기다리자 과연 왕후의 자리에 다시 오르게 되었다.

이후 이 이야기를 들은 숙종이 꿈 속의 노승을 찾으니, 1516년(중종 11)에 입적한 양성당선사의 화상과 같았다. 숙종은 그의 은공을 갚기 위하여 불영사를 중심으로 한 사방 10리 안에 있는 토지를 불영사에 시주했다고 한다.

 

 

 

 

 

 

불영사는 2007년에 지장선원에서 다녀온적이 있는 사찰이였다.

연못에 비친 부처님을 보고 불영사라 이름 지었다 하였는데

어리연으로 뒤덮힌 연못엔 더이상 부처님이 계시지 않았다.

 

 

 

 

대웅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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