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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닛/아름다운 글

눈꽃

길섶 사이사이에서도
당신을 만날 수 있고
흐르는 시냇물 보고도
당신을 떠오르게 하는 지금
나는 웁니다.





비록 순간이지만
당신을 만나지도
기억해서도 안 되는
이 기막힌 시간의 흐름을
나는 지나야 합니다.





세상에 사람들은
이성의 사랑에 울부짖으나
당신의 사랑은 흐르는
세상 사랑과는
비교할 수 없습니다.





당신의 사랑은 빛이셨고
당신의 마음은 어머니였고
당신의 모습은 아버지십니다.





비교될 수 없는
당신의 사랑을 느끼며
감격하는 이 순간





비록 상상할 수 없는
고통의 터널을 지나고 있지만
괜찮습니다.
이길 수 있습니다.





당신이 나에게 준 믿음은
세상과 비교할 수 없습니다.





당신의
사랑에 오히려
나는 겨움으로





오늘밤
설치는 것이 아니라





차라리 이 밤을
지세우겠습니다.
새벽이 올 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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