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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닛/아름다운 글

희망이라는 명약

겨우 7세 밖에 안되는 어린 숀은 의사로부터
"회생 불가"라는 절망적인 판정을 받았습니다.



 

평소 야구를 무척 좋아했던 숀은
보스턴 레드삭스의 홈런왕 스테플턴의
열렬한 팬이었습니다.







 
어느 날 숀의 아버지는 홈런왕 스테플턴에게
편지 한 통을 보냈습니다.




 


"내 아들은 지금 뇌암판정을 받아 시한부로
죽어가고 있소.
당신의 열렬한 팬인 숀이 마지막으로
당신을 한번 보기를 원하오"


야구스타 스테플턴은 그 부탁에 감동을 받아
숀이 입원한 병원을 방문했습니다.



숀~,

내가 스테플턴이다.
내일 너를 위해 멋진 홈런을 날려주마,
희망을 버리지 마라"
숀은 크게 기뻐하며 반갑게 야구영웅을 맞았습니다.




이튿날 스테플턴은 소년과의 약속을 지켜
홈런을 쳤습니다.
그 소식은 숀에게 그대로 전달되었습니다.
소년은 병상에서 환호했습니다.





그런데 그때부터 소년의 병세는 호전되기
시작했습니다.
5개월 후에는 암세포가 말끔히 사라지는
기적이 일어나 만면의 웃음을 띄며
퇴원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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