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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닛/미용·생활의 지혜

초복의 유래


 
 
초복..몸보신하세요~

 

초복이라는군요

 

삼계탕 한 그릇  드세요

 

10년만에 온 무더위라는데..어찌 넘길꼬~꼬~끼오~

 

 

초복과 중복은 일년중 낮이 가장 길다는 '하지'를 기본으로 정합니다.

하지 이후 세번째 경일(庚日)이 초복 입니다.
그리고 네번째 경일(庚日)은 중복이 되는거지요^^

잘 아시겠지만,
'10간12지'의 조합으로 정해지는 것이죠.

10간 : 갑 을 병 정 무 기 경 신 임 계
12지 : 자 축 인 묘 진 사 오 미 신 유 술 해

그래서 갑자.. 을축.. 병인.. 정묘.. 무진.. 기사.. 경오.. 신미.. 
계유.. 갑술.. 을해.. 병자..정축..이런 식으로.....

그렇게 순서대로 '간'과 '지'의 글자들을 합쳐 부르면
60개의 이름들이 나오게 되는거죠.

그래서 환갑을 맞았다는 말은...
그 60개 이름이 완전히 한바퀴 돌았다는 말이죠

 

그런데..그 60개의 이름이 일년 단위로만 쓰이는게 아니고..
음력 날짜 하나하나에도 붙여져 있더라구요

어르신들 즐겨보는, 음력 확실히 표시된 달력보면....
매일매일 날짜 밑에 60개 이름들이 차례로 있는 것을 보실거예요.

그 날짜들을 잘 들여다 보면..
앞에 경(庚:일곱째 천간 '경')이 들어 간 날짜가 있지 않겠어요?
바로 그날을 경일(庚日)이라고 하는거지요.

경자, 경축, 경인, 경묘, 경진, 경사, 경오, 경미, 경신, 경유, 경술, 경해.
위의 12개 중...뭐든 하나의 이름이 붙어 있을겁니다.

그러니까..달력을 들여다 보면서..
하지가 지난 후 '경'자 들어간 날 중에
세번째 '경'자가 들어간 날이 바로 초복이 되는겁니다.

그리고 네번째 '경일'이 '중복'이 되니까...
중복은 자동으로 초복 지나고 열흘 뒤가 되는거지요^^ 

근데..말복은..
하지를 기준으로 정한 초복이나 중복과 달리
가을이 시작 된다는 '입추'를 기준으로 정합니다.

역시 여기에도 '경일'이 말복이 되는데..
입추 지나고 첫번째 경일을 말복으로 정하는 것입니다.
다만 입추가 '경일'인 경우엔 그 다음 경일이 말복이 됩니다.
그러니 입추 지나고 최소한 열흘 안에는 말복이 자리 잡게 되는 것이죠.

대부분 말복도 중복 열흘 뒤에 있지만..

20일 뒤에 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 것은 위에서 말했듯 '입추'가 경일과 겹치면 그 다음 경일이 말복이 되기 때문이지요.


이제 삼복..초복 중복 말복을 어케 정하는지 아셨죠?

그리고 복날의 복(伏)은 '업드릴 복'인데
가을 기운이 여름에 눌려 바짝 업드려 있다고 해서 복날이라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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