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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닛/미용·생활의 지혜

생활에 필요한 지혜

장마철에 절대로 하면은 안되는 것들...

 

우기에 절대로 하면 안 되는 것들

장마철이 되면 늘 무엇인가를 하라는 이야기를 듣는다.
홍수에 대비를 하고, 곰팡이 청소를 하고, 습기 관리를 하고….
하지만 살다 보면 비가 올 땐 해야 할 일보다 하지 말아야 할 일들이 훨씬 많다.
 비 오는 날은 절대 하면 안 되는 일, 쨍하고 볕 들 날이 찾아올 때까지 기다려야 할 일들을 모았다.

파마하기_
 
머리카락은 습기를 매우 잘 흡수해 비가 오는 날은 매우 습하다.
파마는 머리카락이 건조해야 컬이 ‘뽀글뽀글’ 잘 나오므로
비 오는 날 파마를 하면 돈 아깝다는 얘기가 나올 수도 있다.
그러나 반대로 컬이 부드러운 파마를 원한다면 비 오는 날 파마를 하는 것이 좋을 수도 있다.

여름 김치 담기_
 
비가 계속 내리면 채소값이 비싸지는 것은 물론
채소에 물이 들어가서 특유의 고소한 맛이 없어진다.
그래서 우기에 만든 김치는 맛이 없다.

 
수박, 참외 사기_
 
수박과 참외는 수분 흡수율이 매우 높고 빠르다.
그래서 우기가 되면 당도가 뚝 떨어진다.
날씨 좋은 간기에 구입하고 한창 비가 올 땐 다른 과일을 먹는 것이 현명하다.

 
에어컨 오래 켜기_
 
비가 오고 저기압이 되면 멀쩡하던 사람도 관절이 쑤신다.
장기간 저기압 상태가 계속되면 근육통이나 관절염이 오기도 쉽다.
이럴 때 에어컨 바람을 오래 쐬면 증상이 더욱 악화된다.
에어컨 바람을 바로 쐬는 것을 피하고
자주 따뜻한 물에 몸을 담가 근육과 관절을 부드럽게 풀어 준다.

 
몸에 붙는 합성 섬유 옷 입기_
 
우기는 곰팡이 균이 창궐하는 시기. 옷으로 땀 흡수가 제대로 안 돼
피부에 곰팡이균이 번식할 수도 있다.
피부염이 생기지 않게 면으로 된 옷을 입는다.

 
약수 떠다 마시기_
 
각종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날씨인데다 약수 샘에 빗물이 범람하기도 쉽다.
장마철 약수는 약수가 아니라 독약이 될 수도 있다는 얘기. 물은 끓여 마신다.

 
음식 ‘잠깐’ 밖에 보관하기_
 
세균 번식하는 속도가 무섭게 빠른 시기다.
잠깐이라도 안심할 수 없다. 음식은 무조건 냉장고에 넣을 것.
물론 냉장고 안에서도 오래 믿을 수는 없다.

 
운동화 대강 말려 다시 신기_
 
빗물은 다 말랐어도 빗물과 함께 섞여 들어간 세균과 곰팡이균은
아직 그대로 신발 안에 있다. 거기에 발에서 나는 땀이 더해진다면
그 운동화는 이제 신기만 하면 발 냄새가 고약해지는 신발이 된다.

 
흰 바지 입기_
 
올 여름 핫 아이템 중 하나가 화이트 와이드 팬츠이지만 우기에는 자제가 필요하다.
하이힐을 신어도 바지 종아리며 밑단에 흙탕물이 튀고, 손빨래를 해도 얼룩이 남을 수도 있다.

 
이불 빨래하기_
 
이불이 꿉꿉해서 빨고 싶
은 마음은 이해하지만,
빨래를 해도 속까지 바짝 말리지를 못하면
이불 속은 곰팡이가 살기 더 좋은 환경이 될 수도 있다.
특히 솜까지 함께 빨아야 하는 여름 이불은 더욱 그렇다.
그래도 빨고 싶다면 뜨거운 물로 헹군다.

 
우울한 영화 보기_
 
햇빛을 못 보면 우울한 기분에 빠지기 쉽다.
비 오는 날이 분위기 있는 영화 보기에 적당한 날씨인 것은 맞지만
몇 날 며칠 우울한 기분이 이어질 수도 있다.
우울한 영화는 봄비나 가을비가 내리는 날로 연기하는 것이 좋겠다.

 
집 안에서 방콕하기_
 
비가 오면 집이 제일 편한 곳인 것은 맞다.
하지만 비가 온다고 집에만 있으면 관절염과 우울증, 두통이 생기고
 체중도 크게 는다. 비가 와도 적당한 외출이 필요하다.

 
작은 상처 그냥 두기_
 
평상시라면 작은 상처는 깨끗하게 씻기만 해도 별 이상 없이 잘 아물지만
우기에는 세균이 들어가 염증이 생길 수 있다.
종이에 베거나 남편이 면도를 하다가 베인 작은 상처도 소독을 하거나
소독약 성분이 들어간 연고를 발라 덧나지 않게 한다.
 
 

생활에 도움이 되는 상식

 

달걀 안깨지게 삶으려면


달걀을 찌다 보면 종종 껍질이 터져 달걀 속이 밖으로 흘러 나오는 경우가 있다. 달걀 껍질이 터지는 것은 찌는 과정에서 달걀이 그릇에 부딪히거나, 냉장고속에 넣어 두었던 차가운 달걀을 갑자기 뜨거운 물 속에 넣어 껍질이 팽창하기 때문이다. 이때 끓는 물에다 소금을 약간 넣거나, 식초를 서너 방울 떨어뜨리면 달걀이 깨지지 않고 그대로 잘 쪄진다.
가격표 말끔하게 떼어내기

새로 구입한 그릇이나 생활용품에 붙어있는 가격 스티커를 깨끗하게 떼어내기란 생각처럼 쉽지 않다. 혹여 떼어냈다고해도 지저분하게 스티커 자국이 남아 보기싫은 경우가 많다. 이럴 때는 헤어 드라이어를 이용하자. 스티커에 뜨거운 바람을 쐬면서 한쪽 모서리에서부터 천천히 떼어내면 물건도 상하지 않고 말끔하게 떼어낼 수 있다.
 
벽지에 묻은 기름은 맥주거품으로

명절을 지내고 나거나 튀김 음식을 하고 나면 여기저기 음식준비로 기름때가 끼기 마련. 아무리 청결히 한다해도 곳곳에 기름때가 남는데 특히 벽지에 묻은 기름은 보기에도 안 좋고 위생상으로도 좋지 않다. 이럴 때는 먹고 남은 맥주로 간단히 해결하자. 맥주를 행주에 조금 묻혀 살살 문지르면 힘들이지 않고 깔끔하게 기름때를 제거할 수 있다.
 
다림질 때 식초 쓰면 잘 펴져

성장 속도가 빠른 어린 아이들의 옷은 금방 짧아지기 때문에 단을 내려 입히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경우 접혀 있던 흔적이 좀처럼 깨끗이 펴지지 않아 보기 싫은 경우가 있다. 이럴 땐 잘 펴지지 않는 자리에 식초를 한 방울씩 떨어 뜨리면서 다림질을 하면 깨끗이 펴진다.
 
쓰레기통에 냄새를 없애려면

음식물 쓰레기같은 물기가 있는 쓰레기를 쓰레기통에 오래 담아두면 냄새가 나기 마련이다. 이럴 때는 쓰레기통 밑바닥에 신문지를 몇 겹 깔고 그 위에 표백제가 든 세척액을 뿌려 두면, 쓰레기에서 나오는 수분을 흡수해 냄새를 막을 뿐 아니라 살균 소독의 효과도 있다.
볼펜 자국은 물파스로

어린 아이가 있는 가정이라면 벽이나 옷 등에 온통 낙서 투성이 일쑤다. 특히, 볼펜 잉크가 옷에 묻으면 빨아도 잘 지워지지 않아 난감한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 볼펜 자국 위에 물파스를 가볍게 두드리면 어느 정도 지워지고 휘발성이라 냄새도 쉽게 진다.
 
주전자 안쪽에 때 닦기

주전자 안쪽에 때가 끼면 좀처럼 닦기 힘들다. 설사 손이 닿는다 해도 깨끗이 닦아내기란 여간 힘들지 않다. 이럴 때 식초를 이용하면 그다지 힘들이지 않고 쉽게 때를 제거할 수 있다. 우선 주전자에 물을 가득 담은 뒤 식초 서너 방울을 떨어뜨린다. 그렇게 해서 하룻밤쯤 가만이 두었다가 이튿날 아침에 담긴 물을 비워 내고 다시 깨끗한 물로 헹궈내면 때가 감쪽같이 없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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