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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함께보는 화초정보

천리향

서향(瑞香, 천리향, Daphne odora)  

 

향이 천리를 가기 때문에

천리향으로 알려져 있는 서향(瑞香)은 

겨울에도 잎을 볼 수 있고 향이 좋기 때문에 

초봄 남부지방에서 인기가 있는 나무로  

요즘 난전이나 화원에서 이 꽃을 흔히 볼 수 있을 겁니다.

 

한자음대로 상서로운 향기(瑞香)를 가진 서향은

그 모습과 향기 앞에서는 어떤 꽃도 빛을 잃기 때문에

'화적' 즉 꽃들의 적이라고도 불리웁니다. 

 

꽃잎이 퇴화해서 꽃잎처럼 보이는 것이

사실은 꽃받침이라고 하네요^^

 

 

팥꽃나무과에 속하는 상록관목으로 중국이 원산지이며

침정화, 침향, 팥꽃나무 등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다른 종은 고려 충숙왕 때 우리 나라에 들어왔지만 

백서향은 우리 나라 자생종입니다.

 

 

원줄기는 곧게 서고 많은 가지로 갈라집니다.

 

 

잎은 어긋나고 길타원 모양 또는 타원 모양의 바소꼴이며

양끝이 좁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며 털이 없습니다.

 

 

꽃은 암수딴그루이며 3∼4월에 피고 지난해에 나온 가지 끝에

두상꽃차례를 이루며 달립니다.

 

 

꽃의 향기가 강하고, 꽃받침은 통 모양으로 생겼으며 끝이 4개로 갈라지는데
꽃의 바깥쪽은 붉은빛이 강한 자주색이며 안쪽은 흰색입니다.

  

 

백서향꽃은 전체가 흰색입니다.

 

 

수술은 2줄로 꽃받침에 달려 있으며

5∼6월에 붉은 색으로 익는 열매에 독성분이 있습니다.

 

  

서향은 은행나무처럼 암나무와 수나무가 서로 달라,

가까이 있어야 열매를 맺을 수 있는데

한국에서 자라는 것은 대부분 열매를 맺지 못하는 수나무이므로

주로 장마철에 꺾꽂이로 번식합니다

 

 

 

뿌리는 백일해, 가래 제거, 타박상, 지혈제, 강심제 등에 사용되며,

껍질이나 잎은 어혈, 소독, 감기 후유증에 사용됩니다. 

 

 

무늬서향은 서향의 변종으로 잎 주변의 무늬가 보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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