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플래닛/화초기르기 정보

풍란 석부작

풍란의 일반적 성격 및 관리요령

 

풍란은 소위 ‘자생란’과는 달리 기생란에 속하기 때문에 심을 때도 흙을 쓰지 않고 물이끼 같은 것을 쓴다.
여러 가지 나쁜 여건에도 잘 자라지만 낮은 온도는 좀처럼 이겨내지 못한다. 10℃ 이하가 되면 가온을 해주어야 하고 만약 겨울철에 0℃ 이하로 둔다면 잎은 싱싱하게 보여도 해빙기를 맞으면 잎이 떨어질 것이다.
착생란이기 때문에 공중습도가 부족하면 발육이 정지되고 잎이 떨어진다. 습도는 70% 이상을 유지시켜 주어야 하므로, 습도가 충분하지 않았을 땐 인위적으로 공중습도를 높여주어야 한다.


 

 

 

 

 

 

 

본래 기생란은 나무 위나 암벽 등 전혀 영양소가 없는 곳에 있어도 튼튼하게 자라는 것을 볼 때, 비료는 전혀 필요 없다고 해도 좋다. 비료는 배양에 자신 있는 사람이 아니면 쓰지 말고 비료 때문에 오히려 뿌리를 부패시켜 돌이킬 수 없는 손실을 가져오므로 초심자는 무비료로 배양하는 것이 좋다.
물주기는 여름철에 다른 식물과 마찬가지로 많은 양의 물을 주며 기온이 낮은 겨울철에는 거의 물을 주지 않거나 적은 양 분무 정도로 그치는 것이 좋다. 대체적인 표준을 말한다면 겨울철에는 일주일에 한번 정도 따뜻한 오전 중에 가볍게 분무해주고, 춘분이 지나서 추분까지는 많은 양을 2∼3일에 한번쯤 주며, 겨울철 냉기가 더해짐에 따라 차츰 줄이도록 한다.
겨울동안 물을 안주어서 쭈굴쭈굴해진 잎이나 뿌리가 3월 중순경부터 물주기 시작하면 일주일내로 본래의 모습으로 싱싱하게 되살아나고 번식도 잘한다.
햇빛의 가감은 배양과 번식에 대단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세심한 주의를 해야 한다. 강건한 것은 되도록 햇빛을 많이 쬐여주는 것이 좋고 성질이 약한 것은 햇볕을 적게 쬔다.

'플래닛 > 화초기르기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벤쿠버 제라늄  (0) 2007.03.18
아마릴리스  (0) 2007.03.17
벌레잡이 제비꽃  (0) 2007.02.06
[스크랩] 트리안  (0) 2007.01.17
호랑가시나무  (0) 2007.0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