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있던 몇개 안되는 다육이들
사무실로 가져와 창가에 쪼르르 늘어 놓으니
오는 사람마다 보고 이쁘다고 한마디씩 한다.
버리지도 못하고 그렇다고 잘 가꾸지도 못하면서 품고 있었던 것들을
그래도 사무실 창가에 두고 간간히 물주고 하였더니 집에서보담은 잘자라는 듯 하다.
치와와 린제
벨루스
라우이
상부련
대화금
황홀한 연꽃
엘레강스
그리고 홍사 라우이 유접곡 부용
이것저것 잎사귀 떨어진것 올려 놓은것들이 전부다.
집에는 그래도 나름 대품이라고 우기는 일월금과 흑괴리와 부용이 있다.
참 그리고 며칠전에 나눔받은 파랑새를 잎꽂이 하고 있는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