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들인것이 요 영산홍이였다.
그 작은 꽃이 앙증맞아 천원주고 한포트 들여서 근 10여년을 키웠다가
분갈이 하면서 욕심에 비료를 줬더니 그냥 가버렸다.
그때 처음 알았다
철쭉류는 비료를 주면 죽는다는 것을....
미련을 못버리고 또 들였다가 이번에 물을 말려 죽였다.
그리고 여러가지 철쭉류가 늘어나면서 포기 했는데
제작년에 양재동 갔다가 천오백원에 한포트 사서 이년 키웠더니
요리 컸다.
베란다가 적어서 메탈락 맨 밑에 낑겨 있어도 꽃이 핀다.
수전증이 있나? 아님 카메라가 촛점을 못 맞추었나?
암튼 흐리게 나와도 사진이 딸랑 하나인것 보담 나을것 같아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