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되니 확실히 철쭉류들이 제세상을 만난듯 앞다투어 피기 사작한다.
몇년전에 양재동 갔다가 앙증맞게 핀 철쭉들이 이뻐서 한판을 들였다.
같은 종류가 많아서 아는 지인이랑 나누었고 전 그중에서 4개만 들고 왔다.
아는 이름은 금황뿐이였다.
사실은 금황만 가지고 싶었는데 가지고 왔더니 금황은 달랑 하나다.
그래도 올해는 금황이 풍성하게 많이 피어서 다행이다 싶다.
작년엔 금황은 몇송이 안피고 아자리아만 잔뜩 풍성히 피어서 속상했었다.
뭐~~~~ 그리도 나름 요것도 흰색 테두리에 그닥 미운 것은 아니다.
귀부인 비슷하지만 귀부인은 아니고......
이름은 모름~~~~~~~~~~
나머진 그냥 전통 아지리아 .
가지는 4가지인데 꽃은 세가지 뿐이다.
내년엔 어떤 꽃이 필지 궁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