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하지 않게 한아름 받고나니 어떨떨하다.
내가 이렇게 받아도 되는건지 한동안 멍했다.
얼굴한번 보지 않고 목소리 한번 듣지 않았는데 번번히 이렇게 보내주시니
정말 내가 전생에 복을 많이 지었나 싶다.
봄에 보내주신 야생화도 꽃이 피고지고 하면서 나에게 기쁨을 안겨 주었는데................
작년 겨울에 구아바 얼어죽은 것은 또 어찌 아셨을까?
뿌리까지 있는것을 보내주셔서 받자마자 요리 심었다.
위킹아이리스(요 아인 이름을 처음 알았다.
예전에 키웠는데 이름을 몰랐다. 겨울에 베란다에서 얼어죽었다.
ㅎㅎㅎㅎ 이젠 정말 잘 키워야지.
실란 (요것도 예전에 화분마다 한두개씩 있었던 기억이 있다.)
분홍 샤프란 (언젠가는 들여야지 벼르고 벼르던 아이....)
문주란
꺼내면서 헉 하고 놀랐다.
완전 대품이다. 예전에 우리 집에 있었던 그 문주란 만큼 컸다.
소중한 마음 감사하는 마음으로 잘키워야 겠다.
이렇게 훈훈한 인정이 있어 고달프지 않고 웃으며 살아갈수 있나보다.
감사합니다. 잘키우겠습니다.
참!!! 빈도리른 우선 물에 꽂아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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