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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닛/아름다운 글

사랑이 아니어도 좋은 사람

    사랑이 아니어도 좋은 사람 울어보지 않은 새는 진정한 울음의 의미를 알지 못하듯이 사랑때문에 울어보지 않은 사람은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알지 못합니다 아픈 사랑으로 지샌 밤들이 서러운 기억으로 남아 새벽하늘 마른 깃발처럼 흔들리는데 애태우며 부르던 님의 이름 대답없는 메아리되어 한 줌 바람으로 사라진다 하여도 슬퍼하지 않으렵니다 언젠가는 그대 내 가슴에 사랑의 꽃으로 필테니까요 오랜 그리움으로 멍든 가슴이지만 그 아픔마저도 이제 사랑하렵니다 지금은 사랑이 아니어도 좋은 그대여 먼 훗날 그대 우연처럼 다시 만나면 많이 그리웠다고 말하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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