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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집화초/엔젤·리갈

라임 제라늄

에미는 죽고

혹시나 싶어 삽목했던 새끼는 살아남아

이렇게 칠랄래 팔랄래 정신을 못차린다.

어디서부터 손을 봐줘야할지 몰라 그냥 망연자실이다.

도무지 대책이 없다.

걍 야는 포기하고 다시 삽목했다.

수형을 위해서 처음부터 새순을 자르면서 곧게 키울작정이다.

머리만 풀어헤쳤지 꽃도 꼴랑 두송이가 전부다.

정말 대책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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