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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이들

덴트롱

 덴트롱의 요 새빨간 입술에 반해서

멋진 덩쿨을 감아 올려 베란다를 가득 덮은 꽃송이에 반해서

나도 언젠가는 꼭 저렇게 해보고 싶다라는 소망으로 몇번을 들였다가

넝쿨은 커녕 딱 한번 꽃 피워보고 보내기를 수도없이 하다가 거의 포기수준

이번엔 사무실 난간 노지에서 한번 키워보자하고 들였더니

처음엔 적응을 못해서 축처지더니 이젠 제법 자리를 잡은듯 쌩쌩하다.

 

 

 

카멜리온 포체리카와도 요리 잘어울여 화사하게 난간을 빛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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