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014-7-23) 올들어 처음으로 능인선원에서 가는 순례법회에 참가하였다.
108순례를 하면서 이름있는 절들은 거의 다 가봐서 이젠 우리끼리 가야 할정도로
사찰이 줄어들었는데 이번에 새로운 사찰이 있어 다녀오면서 금호연지도 함께 다녀왔다.
가시연꽃이 유명해서 많은 사람들이 다녔다는데 개발로 인하여 가시연꽃은 거의 멸종위기에
놓여 있다고 한다.
정말 가시연꽃은 보지도 못하고 왔다.
가시연꽃
학명 | Euryale fero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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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 | 식물 |
문 | 속씨식물 |
강 | 쌍떡잎식물 |
목 | 미나리아재비목 |
분포지역 | 한국(경기·강원 이남)·일본·중국·인도·타이완 등지 |
서식장소/자생지 | 못이나 늪 |
크기 | 잎 지름 20∼200 cm |
개연이라고도 하며, 못이나 늪에서 자란다. 풀 전체에 가시가 있고 뿌리줄기에는 수염뿌리가 많이 난다. 씨에서 싹터 나오는 잎은 작고 화살 모양이지만 큰잎이 나오기 시작하여 자라면 지름 20∼200 cm에 이른다. 잎 표면은 주름이 지고 광택이 나며, 뒷면은 짙은 자주색이다. 잎맥이 튀어나오고 짧은 줄이 있으며, 양면 잎맥 위에는 가시가 있다.
7∼8월에 가시 돋친 꽃자루 끝에 1개의 자줏빛 꽃이 피는데, 꽃잎이 많고 꽃받침조각보다 작다. 수술도 많아서 8겹으로 돌려나며, 8실의 씨방은 꽃받침 아래 위치한다. 열매는 길이 약 5∼7 cm로 둥글고 겉에 가시가 있으며 끝에 꽃받침이 남아 있다. 씨는 둥글고 열매 껍질은 검은색이다.
한방에서는 씨를 감실이라 하여 가을에 채취하여 강장제로 사용한다. 뿌리를 감인근, 잎을 감인엽이라 하여 약용하며 뿌리줄기는 식용한다. 한국 ·일본 ·중국 ·인도 ·타이완 등지에 분포한다.
한국에서는 전주·익산·대구·경산·광주·함평·나주·경기도 서해안·강릉 등지의 못에서 자생하였으나 수질 오염으로 멸종위기에 있다. 1986~1990년까지 5년간 실시한 제1차 자연생태계 전국조사 결과 대부분의 분포 지역에서 멸종되었거나 멸종위기에 처해 있다는 것으로 밝혀졌
경상북도 구미시 해평면 금호리 에 위치한 연못.
[명칭유래]
연지는 국도변에 위치한 못으로 연꽃이 못에 가득차는데, 신라에 불교를 처음으로 전한 아도화상(阿度和尙)이 심었다고 전한다. 아도화상이 이르기를 “이 못에 연꽃이 길이 피거든 나의 정신이 살아 있음을 알아달라.” 했다고 한다. 국운이 성하면 연꽃도 성하고 국운이 쇠하면 연꽃도 쇠한다고 한다.
[자연환경]
금호 연지는 해평면소재지에서 상주 방면으로 금호리 고갯길을 건너가기 전 왼쪽에 자리 잡고 있다. 이 연못은 일정한 수원도 없이 큰 가뭄에도 마르는 일이 없고, 농사를 짓는 데 유용하게 활용되어 왔으며, 해평면 창림저수지의 보조 수원지로 물을 대주는 역할을 하였다. 그러나 근래에는 농업용수로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방치되어 있었다. 최근에는 같은 장소에 자라는 갈대의 세력에 눌려 매년 연꽃이 쇠퇴하고 감소하여 거의 찾아보기 힘들 정도가 되었다. 그 이유는 연꽃보다 생장력이 강한 갈대들로 인하여 연꽃이 고사되고, 마을 주변 및 농지의 토사와 부유물, 생활하수 등으로 연꽃이 더 이상 살 수 없는 환경이 되었기 때문이다.
구미시 해평면은 금호 연지를 역사적 유물로 판단하고 ‘금호 연지 개발 프로젝트’를 수립해 사업에 착수했다. 우선 연이 자라는 데 가장 큰 장애물인 갈대를 제거하기 위해 저수지 바닥 준설 작업을 했다. 연지는 해평면 창림저수지의 보조 수원지로 물을 대주는 역할을 했지만, 지금은 농업용수보다는 오리·황새·백조들의 보금자리로 더 유명세를 타고 있다.
[현황]
구미시는 2006년 12월부터 준설 작업을 통해 연지 한가운데 갈대를 제거하고 퇴적 토사와 뻘을 걷어냈다. 금호리 주민들도 연지 보호와 함께 주변 환경을 우선 변화시키고 농가 소득 증대를 기할 수 있는 연지 못 주변의 농지에 연근 재배 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나섰다. 해평면은 금호리 연지 중앙에 팔각정 신축, 출렁다리와 분수 설치, 주차장 부대시설 설치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연지 개발과 함께 마을을 연근 재배 단지로 조성해 연꽃이 어우러진 마을로 가꿔 인접한 도리사와 연계시켜 관광명소로 개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