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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육이와 선인장

칠복수 얼큰이로 데려와서 쪼그라 들대로 쪼그라 들더니 여름내 난간에서 달달 구웠더니 얼굴이 조금씩 커지기 시작한다. 더보기
이름을 모름 잎꽂이로 키운놈인데 도무지 이름을 모르겠다. 분명히 잎을 가져 왔을땐 이름을 적어 왔는데 크면서 어미 잎이 말라버리니 이름도 함께 실종되었다. 더보기
데비 잎을 따서 마구마구 뿌려서 밭떼기를 만들었더니 가을땡볕에 죽을놈 죽고 살놈 살아서 정리가 되었다. 밭떼기는 애즈녁에 물건너갔다. 더보기
흙괴리 목대가 너무 뻣뻣해서 남들처럼 굽어 볼까 하다가 걍 포기하고 그냥 내비뒀다. 지가 어디까지 뻗치나 두고 보련다..... 더보기
아악무 울집에 최초로 흰솜털깍지 벌레를 알려주면서 퍼트린 놈이다. 얘가 울집에 올때 잔뜩 달고와서 울집 다육을 초토와 시키면서 나에게 다육이를 멀게 만든 장본인이다. 더보기
석연화 금 석연화 금이라고 가져 온 놈인데... 도무지 금은 고사하고 물도 별로 안드는 것이 아무래도 짝퉁 같은 놈이다. 더보기
라벤다힐 요놈도 같이 잎꽂이 싹쓸이 할때 가져온 놈인데 처음엔 욕심만 커서 이름도 몰랐다. 지금도 잎꽂이 중에 이름 모르는 놈이 참 많다. 더보기
펜타돔 다육이가 싫어서 있던 다육이 다 남줘버리고 몇가지만 가지고 있다가] 모임에 나갔더니 다육이가 엄청 이쁜것이다. 뭔지도 모르고 무조건 잎꽂이를 싹쓸이 해와서 심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