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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란다 정원

5월의 제라늄 베란다.

5월은 계절의 여왕이다.

장미가 피고 라일락이 피고 5월은 꽃들의 잔치가 벌어지는 달이다.

아파트 베란다 보담은 단독의 봄은 아주 더디게 온다.

3,4월이 제라늄의 전성기인 아파트에 비해

단독의 봄은 이제 시작이다.

 

캔디플라워 바이칼라와 스타더스트가 측면을 장식하고 있다. 

 요렇게 서서히 단독 베란다의 봄은 오고 있다.

모든 제라늄들이 한껏 꽃망울을 머금은채 꽃잔치를 준비하고 있다.

 

 요리보고 저리봐도

아직은 섣부른 꽃들의 저항으로 밖에 보이질 않고 있다.

 그나마 아랫칸은 아직도 시퍼러 둥둥한 초여름의

베란다를 연상 시키고 있다.

그 와중에 애니시다가 필려고 준비를 해서 조금은 위안이 된다.

 

반대편의 베란다도 위쪽은 그래도 꽃들이 듬성듬성 피어 있어서

그리 낯설진 않다. 

이리보고 저리봐도 아래층은 역시나 풀밭이다.

아마 5월 말이나 되어야 요 캔디플라워 들이 앞다투어 꽃을 피우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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