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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일상

친구 집 방문

나에겐 오래된 동네 친구가 있다.

동창도 아니고 회사 친구도 아니고 아이들 키우면서 알게된 동갑네기 친구....

이삼년 정도 함께 한동네에서 살다 각기 집을 분양받아

나는 분당으로 그 친구는 일산으로 이사를 하였다.

그러고 아이들 고등학교때 까진 일년에 몇번씩 왔다갔다 하며

하룻밤을 자고가고 자고 온곤 했는데

아이들 커가면서 소원해지기 시작해서

급기야 몇년을 소식없이 지내다가 우연잖게 다시 연락이 되었다.

일산에 새로 아파트를 분양받아 입주를 하였다하여 집들이겸 다녀왔다.

이제 우리 나이엔 재산자랑보다 자식자랑이 더 크게 가슴에 닿을 나이다.

나에게 있어 돈이란?

집한칸 지키고 남한테 꾸러가지 않고 살면된다는 소박한 생각이라서

몇억대 외제차에 대형아파트에 상가를 가지고 골프치러 다닌다는 그 친구 자랑이

그리 부럽지도 속상하지도 않으니

나도 참 욕심도 없는 바보천치가 아닌가 싶다.

 

액소디카 디스팅션이 피기 시작한다.

해피소옷은 핑크인데 요건 붉은 색이다.

잎사귀가 특이해서 그렇지 꽃은 그냥 홑겹으로 특이하지도 않다.

 


인생은 흘린 눈물 만큼 아름답다


나는 눈물이 없는 사람을 좋아하지 않는다
눈물이 없는 사람은 가슴이 없다

바닥까지 추락해본
사람은 눈물을 사랑한다

바닥엔 가시가 깔려 있어도
양탄자가 깔려 있는 방처럼
아늑할 때가 있다

이제는 더 이상 내려갈 수 없는
나락에 떨어지면
차라리 다시 일어서서
오를 수가 있어 좋다

실패한 사랑때문에 .
실패한 사업때문에 .
실패한 시험때문에 .

인생의 밑바닥에 내려갔다고
그곳에 주저앉지 말아라
희망조차 보이지 않는다고 실망하지 마라

무슨 일이든 맨 처음으로 돌아가
다시 시작하면 되는 것이다

사람은 자기가 흘린 눈물만큼 인생의 깊이를 안다
눈물보다 아름다운 것은
다시 시작하는 용기와 희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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