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료: 멥쌀 150g, 곱게 간 소고기 적당량
♣ 만들기: 곱게 간 소고기와 쌀을 넣고 죽을 만든다.
♣ 효능: 허약해진 수험생의 비위(脾胃:소화기능)를 보(補)하며, 근육과 뼈를 강하게 한다. 이와 함께 기혈(氣血)을 보(補)하며 몸에 있는 나쁜 습기(濕氣)도 없애준다.
그래서 몸이 비만한 수험생의 보양식으로 더욱 적합하다.
오골계(烏骨鷄) 죽
♣ 재료: 오골계(약닭 크기) 1마리, 대추 7개, 찹쌀 적당량
♣ 만들기: 오골계 뱃속에 찹쌀과 대추를 넣고 닭죽을 끓인 후 소금 등으로 적당히 조미하여 먹는다. 수삼(水蔘)을 조금 넣으면 더욱 효과가 좋다.
♣ 효능: 시험 공부로 몸이 지치고 허약해진 수험생에게 사용한다.
목이버섯 죽
♣ 재료: 마른 목이버섯 15g, 멥쌀 15g
♣ 만들기:
잘게 썬 목이버섯과 쌀로 함께 죽을 만든다. 여기에 기호에 맞는 감미료를 넣어 먹는다.
제일 좋은 감미료는 빙당(?糖:얼음사탕)인데, 《本草剛目》에 의하면 이 빙당은 소화기능을 돕고 몸의 기(氣)를 보태주며 폐를 윤택하게 하고 기침을 그치게 하며 가래를 삭이는 작용도 한다.
♣ 효능:
윤폐생진(潤肺生津: 폐를 윤택하게 하고 몸의 모자라는 진액을 만들어 낸다), 자음양위(滋陰養胃: 인체의 음액을 보태주고 위장을 건강하게 한다), 보뇌강심(補腦强心: 뇌와 심장을 건강하게 한다) 하는 작용이 있어 가을과 겨울에 수험생의 건강을 지킬 수 있는 건강식이다.
뇌를 튼튼하게 하는 작용이 있어 수험생의 학습능률을 향상시킬 수 있다.
의인홍조죽(薏仁紅棗粥)
♣ 재료: 찹쌀 50g, 의이인(薏苡仁:율무) 50g, 대추 10개
♣ 만들기:
율무는 약간 볶은 다음, 다른 두 재료와 같이 믹서기 등으로 잘 갈아서 생수를 사용해 먹기 좋을 농도의 죽으로 만든다.
♣ 효능:
수험생이 장기간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이것이 열(熱)로 변해 심장과 뇌에도 영향을 주게 되어 가슴 두근거림, 불면증, 악몽, 건망증, 현기증, 갈증 등의 증상을 일으킨다.
이런 경우에 이 약죽을 복용하면 많은 도움을 준다.
수험생은 장기간의 정신노동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많이 받게 된다.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식욕이 떨어지고 체력도 저하된다. 그래서 여기에 수험생의 체력을 도와주고 두뇌를 튼튼하게 하며 기억력을 증진시키는 한방음식들을 소개한다.
건뇌(健腦) 미음
♣ 재료: 구기자(枸杞子) 10g, 산조인(酸棗仁) 10g, 호두 10g, 대추 10개, 멥쌀 250g
♣ 만들기: 위의 재료들을 곱게 갈아 냄비에 같이 넣고 묽게 미음을 만든 다음 수시로 먹는다. 입맛에 따라 흑설탕을 조금 넣어도 좋다.
♣ 효능: 호두는 건뇌(健腦) 작용이 있어 머리를 많이 쓰는 수험생들에게 좋은 작용을 한다.
이는 대추의 보기(補氣)효능과 상호 작용하여 상승효과를 나타낸다. 산조인은 정신을 안정시키는 작용을 하므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수험생들의 마음을 편안히 해주는 효과가 있다.
잠을 많이 자는 경우는 生산조인을 사용하고 신경이 쇠약하여 불면증이 있는 경우는 볶은 산조인을 사용한다. 구기자는 눈을 밝게 하는 효능이 있어 수험생의 감퇴된 시력과 시신경의 피로를 풀어준다.
이 약선(藥饍)은 유지방(油脂肪)이 비교적 많고 윤장통변(潤腸通便)하는 작용이 있어 변비가 있는 경우에는 좋으나 비위가 허약하여 설사를 하는 경우는 적합하지 않다.
깨죽
♣ 재료: 멥쌀 150g, 검은깨 적당량
♣ 만들기: 깨를 곱게 갈아 쌀과 함께 죽을 끓인다.
♣ 효능: 수험생의 어지럼증을 치료하며, 기억력 감퇴를 예방한다. 검은깨는 간(肝)과 신(腎)을 보(補)하는 효능이 있어 허풍성(虛風性) 어지럼증에 응용한다.
참깨는 해독작용을 하고 새살을 빨리 돋아나게 하는 작용도 있다. 둘 다 변비에도 일정한 효험이 있다. 소화기능이 약해 설사를 하는 경우에는 검은깨의 양을 적당히 줄여 사용한다